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기분도 꿀꿀 일도 하기 싫고 해서 우리 알바님들과 함께 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일주일에 7번을 먹을 정도로 짬뽕 마니아 인데요. 그래서 우리 알바님들은 모든것을 포기하고 오늘도 짬뽕이구나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짬뽕을 즐기는데요. 그 이유는 혹여나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 위해서가 가장 적당한 표현이 되겠네요. 이제 술 좀 줄여야하는데~^^;
그래서인지 제 입맛에 맞지가 않는 음식점이면 두번 다시 안가는 그런 아주 나쁜 버릇이 있답니다.^^
우리 알바님들도 그건 인정 하더라구요.
"과장님께서 가는 식당은 정말 완벽 그자체. 맛있어요."
"그래 고마워..^^"
처음에는 여기가 뭐지? 차이나 술집인가? 저녁에 한번 와봐야지 했었는데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뭔가가 있구나 생각을 했었죠.
근데 알고보니 숨은 짬뽕 맛집 이더라구요.
그리고 배달은 되지만 면류(짬뽕,짜장면,우동등)는 제외입니다.
몇달전 방문했을때 그 이유를 물어보니 면에대한 자존심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손님들이 불어터진면을 드시게 할 수는 없다는. 그리고 식은 국물도.
대단 하더라구요.
오늘도 자리는 만석이였습니다.
5분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어서 줄 서야 했을터.
더군다나 비까지 오니 사람들께서 짬뽕을 많이 드시러 오셨나봅니다.
분명 개인의 차가 있을겁니다.
저는 예전 몽짬뽕인가 하는 그 집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요.
맵기도 매웠고 국물이 걸죽하게 그리고 계란후라이까지.....그래서 많이 즐겼었는데 어느날 그 집이 없어져서 한동안은 그런 식의 짬뽕을 많이 찾아 헤맸었는데요. 여기 이집은 국물도 적당하지만 그 국물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깔끔한 국물. 입맛 까다로운 우리 대장님도 여기 해장하러 오실 정도네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주방장 사장님 께서 오픈주방을 활짝 열어 맛있게 드셨냐고 . 뭐 부족하시진 않으셨냐고 .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시네요. 매번 갈때 마다 그러시던데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친절하신 주방장 사장님.
오늘도 잘 먹고 오후에 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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