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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일상

막둥이 유치원 도시락 준비.

by 후니뽀미 2022. 7. 19.

우리 막둥이는 현재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유치원 현대화사업으로 인해 일찍 방학에 들어갔답니다.
하지만 막둥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 유치원 돌봄에 보내고 있는데요. 점심과 간식이 나오지 않는터라 도시락과 간식을 함께 보내줘야해요. 아 앞으로 한달을 이래야하는데..ㅜㅜ
그래도 요즘은 맞벌이가 늘어 유치원에는 절반이상이 돌봄신청 하고 등교를 하더군요. 막둥이도 심심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은 유독 못일어나겠더라구요..ㅜㅜ
불면증탓인지 계속 밤을 지새우네요. 멍하게..ㅜㅜ

그래서 꺼내든 비장의 카드 !!!!
즉석 볶음밥이었네요.



한봉지의 양도 많네요.
아침까지 해결하려고 두봉지 뜯어 5분정도 이리저리 뒤적이며 익혔습니다.
아..내 삶이 왜이리 되었을까?

폰에서는 이승환에 그대는 모릅니다. 가 흘러나오고....



먹음직스럽게 되었네요.
막둥이 방학 한달동안 여러가지 도시락을 싸게 될 것 이지만 이 볶음밥도 추가가 되겠네요..

아빠의 삶이 왜이리 힘들까요?
그저 가장으로써 대접 받고 싶고 일하고 오면 따뜻한 밥상에 두루두루 앉아 아내가 해준 맛있는 음식 먹고 싶었는데..

ㅜㅜ

아내가 없는 빈 자리 많이 쓸쓸하네요
그래도 이 녀석들  내가 끝까지 책임져야겠죠..
화이팅...